채식과 육식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완전 채식주의자들도 있고, 요즘엔 육식을 많이 해야 건강하다는 저탄고지 학설도 생겼습니다.
어떤 사람은 육식을 많이 해야 건강하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살도 빼고 건강해진 사례들도 많고요. 장단점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일단 채식은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되고 섬유질이 물을 많이 잡아주어 변비가 잘 안 생깁니다. 장 청소를 잘 해주기에 수세미 역할을 합니다. 혈관이 깨끗해지고 기름기도 줄어들어 심혈관 질환 및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당뇨, 암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지방과 근육은 적은 양으로 고열량을 일으킵니다. 동물에게서 이런 영양분을 적게 섭취하고도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근육을 키우는데 특히 단백질이 도움됩니다.
지방 맛은 현대인들의 구미를 많이 당깁니다. 물론 우리 입맛이 정화되면 채식도 상당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고기 맛을 더 좋아합니다.
단점을 또 잘 알아야 하는데 채식을 너무 많이 하면 몸이 좀 냉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물에 비해서 음성식품이거든요. 지방이 안 끼다보니 아무래도 추위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채식을 잘 하면 단점들이 많이 커버됩니다.
그다음 아미노산이나 지방산이 채식을 불균형하게 하면 쉽게 부족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채소엔 칼륨이 많아 나트륨 배출을 촉진시켜 소금이 결핍되기 쉽습니다. 죽염이나 짠 것들을 채소에 곁들여서 먹는 방법이 중요하죠.
그리고 완전 채식을 하다보면 사회생활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동료들하고 같이 먹는다든가 식당가면 완전 채식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해 불편함이 따릅니다.
육식은 콜레스테롤, 지방을 아무래도 많이 섭취하기에 고지혈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가축을 기르면서 항생제, 호르몬 등을 많이 쓰죠. 그리고 가축이 먹는 옥수수도 유전자 조작이나 농약을 쳐서 재배된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이런 성분들이 지방에 많이 농축되기 싶습니다. 그리고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은 조리할 때 너무 태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발암물질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고기도 삶아 먹는 게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또한 육식은 체질이 산성화되서 뼈에서 자꾸 칼슘을 갖다씀으로 인해 뼈가 약해지기 쉽습니다. 이런 장단점을 이해하고 커버하는 식의 식습관이 필요합니다.
곡채식을 많이 하더라도 균형 있게 하는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우선은 통곡물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정제한 것 말고 통야채, 뿌리, 줄기, 잎을 다같이 먹는 식으로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과일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껍질을 안 까면 농약이 많을까봐 걱정을 많이 합니다. 잘 씻으면 됩니다. 잘 씻고, 농약을 제거하는 물질로 잘 씻으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섬유질을 많이 먹기 때문에 농약을 조금 먹더라도 깎아서 먹는 것보다 잔류 농약이 더 적다는 사실입니다.
한 실험결과에서는, 현미를 먹으면 농약을 조금 먹더라도 섬유질이 농약을 다 흡착해서 내보냅니다. 그래서 백미를 먹을 때보다 오히려 몸속에 잔류 농약은 적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껍질 채 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견과류 같은 경우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습니다. 지방의 부족분을 채워줄 수 있는 재료입니다. 균형 잡힌 곡채식 위주로 하면 여러 가지 채식의 단점을 많이 커버할 수 있습니다.
육식을 하더라도 건강한 육식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탄고지를 통해서 좋아진 사람들이 tv에 소개됐는데 1여년 만에 55kg을 빼고 다른 사람은 16kg을 뺐습니다. 9개월 만에 고기를 많이 먹고 저탄고지 식을 해서 살을 많이 뺐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잘 분석해보니 고기를 많이 먹더라도 하루 칼로리 섭취가 일반인보다 적었습니다. 그리고 야채도 많이 곁들여 먹었습니다. 저탄고지라 하지만 고기를 채식하는 사람보다 먹는다 뿐이지 자연식에 가까웠습니다.
그것이 핵심입니다. 식생활을 자연식으로 바꿈으로써 여러 가지 가공식, 인스턴트식 등이 많이 줄기 때문에 좋아지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고기를 먹을 때도 야채와 많이 곁들여서 균형 잡히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조리할 때 유해물질이 잘 생기지 않는 조리법도 고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곡채식을 많이 하고 어류나 육식 이런 순서로 생활하면서 편하게 건강을 유지하려면 그정도로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육식은 되도록 일부러 찾아 먹을 필요는 없고 먹을 일 있으면 먹는 정도가 좋습니다. 주로 곡채식 위주로 많이 하시면 되고, 어쩔 수 없이 먹을 수밖에 없을 땐 적당히 드시면 됩니다. 가끔 먹고 싶을 때 맛있게 잘 요리해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두 번째 정식법의 원리는 야생음식 위주로 드시는 것입니다. 야생일수록 생명력이 강합니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간에 야생에서 자라고 방목된 것이 생명력이 강합니다. 재배한 것들은 비료 등을 통해 자랐기 때문에 아무래도 생명력이 강하지 못합니다. 거듭해서 비료를 쓰다보니 지력도 많이 떨어집니다.
동물들은 사육하기에(인위적으로 재배한 것들을 먹기 때문에) 고기 질이 훌륭하지 않습니다. 제가 공부하다 놀란 것은 질이 안 좋은 것들이 더 비싸고 사람들이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기 사이에 지방이 많을수록 좋아합니다. 마블링에 대한 tv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마블링이 많이 생기려면 사육을 해야 합니다. 사육해서 옥수수를 먹이면서 빨리 키워야 합니다. 빨리 키워야 지방이 많이 생깁니다. 방목해서 키운 것들은 운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지방이 많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블링이 많은 고기가 등급이 높습니다. 가격이 몇 배나 비쌉니다.(A+ 등급 등등) 마블링이 많을수록 가격이 높은데 가격이 조금 차이도 아니고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면 마블링이 이만한 고기가 한 마리에 900만원이라면, 마블링이 적은 소는 300만원 밖에 안 합니다.
이런 것들이 미국에서 처음에 옥수수를 먹이면서 키우다가 사육업자들이 만들어낸 신화입니다. 국민들도 협조를 한 것이죠. 지방 맛에 중독돼서 지방이 많으면 좋다고 일반 국민들도 느끼는 겁니다. 하지만 그런 고기를 먹을수록 여러 가지 인공물질이 많이 포함된 고기일 수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가공식품은 인공 첨가물이 많이 포함됐기 때문에 세포에 좋지 않는 작용을 많이 합니다. 현대인들이 가공식품 혹은 패스트푸드를 상당히 즐겨합니다. 가공되면 될수록 당 위주의 음식만 남습니다. 가공 식품을 통해서 탄산음료, 과자, 빵, 음료수 등을 많이 드십니다. 과잉 당 섭취를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과잉 당 섭취를 하면 췌장에 많이 무리를 일으키고 당뇨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당뇨병은 너무 과잉 영양이 투입되니까 몸이 저항하는 겁니다. 영양이 너무 많다며 더 넣지 말라는 몸의 신호입니다. 그러니 망가져버리는 것입니다. 인슐린이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말입니다.
나와도 제대로 흡수가 안 됩니다. 그 외에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에 다양한 화학첨가물들이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유화제, 색소, 조미료, 향미료, 발색제, 방부제 등. 그리고 이런 걸 담는 용기들이 대부분 플라스틱, 비닐 이런 것들입니다. 또 환경호르몬에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되도록이면 가공식품들은 피하셔야 합니다. 정크푸드, 쓰레기 음식이라고 하죠. 되도록이면 자연식으로 드시고, 자연식 중에서도 주로 야생에서 생산된 것으로 드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그런 것을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되도록이면 주변에 그런 것들을 많이 찾아먹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육식도 방목한 게 좋은데 찾기 쉽진 않지만 유통하는 루트가 또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자연의 음식들을 찾아서 먹는 게 좋습니다.
익히지 않은 음식은 생명력이 많습니다. 살아있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음식 소화에 도움되는 효소가 많으며, 만약 익힐 시엔 조리 과정에서 영양소가 많이 파괴됩니다.
생식은 자연 그대로의 깊은 맛이 있습니다. 입맛이 중독된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몸의 기능들이 살아난 사람들이 맛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먹으면 자연의 아주 깊은 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아주 오묘한 맛입니다. 또한, 몸이 가벼워지고 체력이 향상됩니다. 음식물은 적게 먹지만 피로도 감소하고 에너지가 증가합니다. 꾸준히 잘 실천하시면 그리고 몸의 기능, 본능이 살아나기 때문에 후각, 미각들이 상당히 많이 발달하게 됩니다.
씨앗이나 현미 등은 너무 딱딱해서 먹기 어려운 점이 있고 종류에 따라 너무 쓰거나 비리거나
맛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조리하는 과정에서 육식 같은 경우는 결합조직이 파괴되고 채식 같은 경우는 세포막이 파괴되서 소화하기가 쉬워집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생식하면 소화에 불편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해보니까 별 차이를 모르겠고 오히려 살아있는 걸 먹을 때 배가 더 편안하고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안 익혀도 쉽게 먹을 수 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되도록 안 익혀 먹는 게 좋습니다.
옛날에 저희 어머니가 암에 걸려서 집에 모시고 치료를 좀 한 적이 있습니다. 반찬이 전부 당근 썰어놓고 오이 썰어놓고 배추김치, 무 갖다놓으니까 (어머니께서) 이거 먹고 어떻게 암이 낫느냐 하며 자꾸 의심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게 바로 치료식이라고 암 치료하는 식품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그런데 말을 안 듣습니다. 그래서 채식을 많이 강조하는 의사들... 이상구 박사 및 기타 유명한 사람들의 강의를 듣게 하고는 혼자 출근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혼자 열심히 보셨나 봅니다. 열심히 보고는 그때부터 맛있게 잘 드셨습니다. 반찬을 하기 싫어서 혹은 돈이 없어서 못 사는 게 아니고 건강식이라서 주는 구나 이해를 하셨습니다.
되도록 생것을 많이 드실 수 있으면 꼭꼭 씹어 먹으면 괜찮습니다. 꼭꼭 씹어 먹으면 이런 문제 다 해결됩니다. 맛없고 소화에 무리가 가는 것들이 해결됩니다. 되도록 살아 있는 거 많이 드시고 또 맛있게 조리해서 먹기 쉽고 맛있는 것은 조리도 또 잘해서 먹으면 됩니다. 또한 너무 또 생식(자연식)이 좋다고 이것만 고수할 필요도 없습니다.
세 번째 원리는 발효식품입니다. 발효식품은 자연미생물에 의해서 진행된 음식물의 연금술입니다. 변화입니다. 자연의 선물입니다. 미생물의 어떤 작용에 의해서 물질의 변화가 고차원적으로 일어난 식품입니다.
유산균 작용에 의해서 항균물질 등이 많이 생겨서 저장성도 좋아지고 발효과정에서 아미노산, 핵산 이런 물질들이 많이 생겨서 영양도 풍부해지고 맛도 좋아집니다. 그리고 발효미생물이 증식되서 장 내 환경을 좋게 하는 데 상당히 기여합니다.
요즘에 보면 한국 음식이 전세계적으로 인기입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에 한국 음식이 면역력에 좋다고 소문나서 유럽에서 열풍입니다. 지금 독일에서는 일본 음식 판매보다 더 많습니다. 영국 가디언지에서도 김치도 소개하고 김치를 이용한 팬케이크까지 나왔습니다. 엄청나게 열풍입니다.
주로 김치, 장류, 젓갈, 식초 이런 것들이 대표적으로 발효식품입니다. 술도 일종의 발효식품인데 이 술도 적당히 잘 이용하면 약이 됩니다. 적당히만 잘 이용하면 혈액순환을 돕는 약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건강식품입니다. 건강식품이 요즘에 상당히 또 얘기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적절하게 드셔야 합니다. 특히 우리가 건강이 안 좋을 때 약을 대신할 수 있는 효능을 나타내는 것들이 자연 식품 중에 상당히 많습니다.
그럴 때는 집중적으로 자연식품을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착즙이나, 정제, 법제에 의해서 영양을 고농축한 장점이 있습니다. 적은 양으로 영양을 부족분이라든가 필요한 것을 빨리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정 질병이 났을 때 특히 집중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 대신에 자기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가끔씩 돌아가면서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유산균이나 오메가3,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 면역력 강화에 좋은 홍삼 등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 것들은 가끔 돌아가며 먹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먹진 않습니다. 왜냐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몸이 적응하고 스스로 만들어내는 기능이 발휘돼야 되는데 너무 한꺼번에 많이 공급해버리면 몸이 일을 안 합니다. 몸이 일하지 않으니까 몸의 만들어내는 기능이나 흡수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많이 먹진 않고 약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돌아가면서 먹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사실 영양 부족보다는 과잉 때문에 병이 옵니다. 그래서 너무 병적으로 의존하거나 찾아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약은 되도록 안 먹는 게 좋습니다. 꼭 필요할 때 응급처방으로, 위급할 때 되도록 안 먹는 게 좋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이해하셔야 합니다. 왜냐면은 화학적으로 처리한 것이기 때문에 증상은 해결해주지만 지속적으로 공급하다보면 몸에 독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부작용이 옵니다.
장기적으로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불이 났는데 물로 불을 껐다고 생각해보세요. 불을 껐으면 빨리 집안 정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리할 생각 안 하고 계속 물만 갖다 붓습니다. 물 때문에 망하게 됩니다.
그런 폐해를 많이 겪고 있습니다. 원래의 몸이 가진 자연 치유력을 깨우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자기의 몸을 근본적으로 약이나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신선체질! 신선체질까지는 아니더라도 에너지체질! 가볍고 상쾌한 체질이 될 수 있는 섭생법에 대해서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것이 몸의 본능을 깨우는 것입니다. 몸의 본능, 몸의 지성, 몸이 보내는 신호 안에 지혜가 있습니다. 그 지혜에 귀 기울여 잘 따르는 삶이 중요합니다.
육체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영혼입니다. 영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육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이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육체 자체에는 놀라운 지성이 숨어져 있습니다. 장기의 움직임을 보세요. 자기가 다 알아서 움직입니다. 호흡하는 것, 심장 박동 뛰는 것 등등. 음식을 먹으면 알아서 분해되고 흡수돼서필요한 데에 다 쓰입니다. 자동적으로 움직입니다.
계산해서 움직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움직일 때마다 일일이 명령하고 조종하지 않습니다. 육체가 척척 알아서 움직입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만약에 그런 자동 기계장치나 공장을 지으려한다면 불가능할 겁니다. 그 정도의 기능을 라는 공장을 지으려면 아마 엄청난 규모의 공장을 지어야 하겠죠.
재생과 회복도 신체가 알아서 합니다. 어딘가 베이면 감염을 막기 위해 신체 스스로 세포를 재생합니다. 회복시킵니다. 신체 각 부위가 뇌를 가진 셈입니다. 자면서 모기가 물면 자기도 모르게 모기를 쫓아냅니다. 모기가 와서 쫒아내야겠다고 생각해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본능적으로 몸이 알아서 합니다.
그리고 음식의 어떤 영양분이 필요하다면 먹고 싶은 식욕이 생깁니다. 몸에 좋지 않은 걸 먹었을 땐 거부 반응을 일으킵니다. 소화가 잘 안 된다? 배가 불편하다? 설사가 난다? 이런 것도 전부 거부 반응입니다. 이러한 몸의 지성에 귀를 잘 기울이면 필요한 것을 알아서 척척, 자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육체의 본능이 많이 가리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습관으로 잘못된 맛에 중독돼 있거나, 듣고 본 여러 정보에 의해 잘못된 신호를 받습니다.
가령 치킨 광고와 같은 경우. 예쁜 배우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먹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처럼 잘못된 정보가 육체의 지성을 오염시킵니다.
마음이 주는 욕심, 잘못 길들여진 입맛 중독을 벗어나야 합니다. 습관과 중독보다는 내가 먹었을 때 얼마나 ‘편한가’가 기준이 돼야 합니다. 먹고 나서 부담도 없고 편하고 힘이 나고 몸이 가벼워지고 활력이 생긴다면 자기한테 맞고 필요한 음식일 경우가 많습니다.
입맛보다는 장맛을 따라야 한다는 것. 앞으로는 몸의 지성을 살리는 여러 가지 습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오늘 소개 못 드리는 방법들도 있기에 스스로도 몸의 본능을 살리는 노력을 함께 해야 합니다.
우선은 뭔가를 억지로 해야 하는 강박관념으로 먹지 마세요. 좋으니까 억지로 먹는 게 아닙니다. 몸에 좋다고 하면 먹기 싫어도 계속 먹어야 할까요?
아이에게 녹즙이 좋다고 하니 엄마가 아침마다 바리바리 녹즙을 만들어 먹입니다. 아이들은 안 먹으려 도망가고 몰래 버립니다. 그렇게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내 몸의 요구에 의해서 저절로 실천하는, 저절로 좋은 것을 찾게 되는 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음식을 맛있게 먹어야 합니다. 물론 맛있는 음식도, 맛없는 음식도 있습니다. 그런데 웬만하면 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섭생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즐겁고 맛있게 먹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기분 나쁜 상태에서 먹으면 체합니다, 소화가 잘 안 됩니다. 즐겁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금 안 좋은 것도 즐겁게 먹으면 좋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얘기하는 것이 다 들어본 말이겠지만, 다 들어왔어도 안 합니다. 실천하지 않으니 아는 게 아닙니다. 머리로만 알고 있는 것입니다. 명상하듯이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것.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천천히 맛있게 먹으면 과식이 안 됩니다.
성욕도 먹는 것이라고 많이 표현합니다. 똑같습니다. 먹는 것은 천천히 명상하듯이 맛을 음미하면서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음식하고는 다르게 성욕은 천천히 길게 많이 먹는 것이 조금 다를 뿐이지,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는 것은 식욕충족과 같습니다.
먹는 것은 어떻게? 천천히, 여유 있게, 명상하듯이!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등이 침에 있어서 소화를 도와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위와 췌장의 부담을 많이 줄여줍니다. 그리고 파로틴! 뼈도 강하게 만들고 회춘을 시켜주는 물질이 침에 있습니다. 또한 각종 면역, 살균 물질도 많습니다. 이런 건 다 아실 겁니다.
그런데 다음이 중요합니다. 오래 씹으면 음식과 함께 침이 달아집니다. 침이 달아지면 감로수가 됩니다. 불로초가 단 침입니다. 수련을 열심히 하면 침이 달아집니다. 꼭꼭 씹어먹으면 음식과 함께 단 침이 됩니다. 웬만한 음식은 다 맛있어집니다.
안 씹어 먹으니까 쓰고 맛없게 느껴집니다. 오래 씹으면 다 맛있어집니다. 감로수를 만드는 핵심원리입니다. 자꾸 씹으면 뇌운동도 많이 됩니다. 그리고 식후 20분이 지나야 포만감 호르몬이 나옵니다. 콜레시스토키닌 등 포만감, 만족감을 주는 물질이 식사시간 20분 후에 나옵니다. 빨리 먹으면 과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천천히 먹어야 만복감 호르몬이 나와서 많이 못 먹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식사시간이 평균 몇분 일까요? 7분입니다. 7분이면 먹는 게 아니라 처먹고 수준입니다. 숟가락으로 막 넣는데.. 이건 다행입니다. 어떤 사람은 붓듯이 먹습니다. 요즘에 특히 택배기사들처럼 바쁘고 밥 먹을 시간도 없는 사람들은 식사를 그냥 퍼 먹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숟가락을 활용하기 때문에 밥을 빨리 먹게 됩니다. 일본이나 중국은 젓가락을 많이 사용해서 밥을 빨리 안 먹습니다. 젓가락으로 집어 야금야금 먹으니까 말이죠. 젓가락을 활용해서 한 알 한 알 집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최소로 30분, 4~50분 정도로 여유 있게 즐기면서. 재미있게 즐기려고, 행복하려고 사는 거잖아요. 먹기 위해 사는 게 아니잖아요. 좀 즐기면서 먹으세요. 명상하는 것처럼.
그다음에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식사 중 물이나 국물을 적게 먹는 것입니다. 특히 소화 안 되고 위장 약하신 분들에게 해당됩니다. 저도 위장이 조금 약한 체질에 속합니다. 밥과 물을 따로 먹는 식습관을 누가 주장했는데요. 근거가 있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식사 때 물을 많이 먹으면 위액이 희석돼서 소화하는데 애가 많이 타거든요. 소화과정은 불이 타는 것입니다. 불이 타고 있는데 물을 부으면 연기가 나죠. 소화가 제대로 안돼 가스가 생깁니다. 그러니 속도 더부룩하고 트림도 많이 나옵니다.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이런 식습관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걸 몰라서 말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국 문화가 발달돼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위장병도 많지 않나 싶습니다.
밥을 꼭꼭 씹어 드시고 물을 적게 드세요. 물을 적게 먹으면 꼭꼭 씹어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물 같은 경우는 건더기 위주로 살짝 건져먹는 식으로 하면 물을 많이 안 먹게 됩니다. 소화에 약간 도움 되는 정도로 물을 조금 마시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밥 먹을 때 국물이나 물을 적게 드셔야 합니다.
식사 후 최소 한 시간이나 두 시간 후 갈증이 날 때 물을 마시면 됩니다. 물을 의무적으로 너무 많이 마실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이 습해지고 냉해집니다.
갈증이 날 때 마시는 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물을 2리터씩 마셔야 한다고 해서 의무적으로 싫은데도 마시는 사람이 많습니다. 식사 시간 피해서 갈증 날 때 마시세요. 갈증 난다는 것은 몸이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마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쾌식법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이번엔 올바로 먹는 정식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쾌식법에서는 즐겁게 먹는 게 중요하다 했고, 이제는 올바로 먹어야 합니다. 몇 가지 원리대로 따라하시면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원리를 몰라서 먹는 데 헷갈리는 것입니다.
바르게 먹는 법에 대한 주장은 너무나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것이 좋다 하고, 어떤 사람은 이것이 나쁘다 하고... 상반된 의견이 너무 많습니다. 전문가 사이에서도 다릅니다. 한 전문가가 방송에 나와 얘기하니 ‘아! 저 이야기가 맞을 거야’ 하며 신나게 따라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다른 전문가가 나와서 다른 소리를 합니다. 완전히 미칠 노릇입니다. 누구 말을 따라야 하는 건지. 발효식품이 좋다고 해서 먹는데 의사가 나와서 별로 안 좋다고 말합니다.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안 섭니다. 헷갈립니다.
이처럼 우리가 단편적인 지식에 쉽게 휩쓸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연의 원리를 잘 생각하시면 나름대로의 판단 기준을 갖고 자신에게 맞는 식습관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먼저는 ‘흔한 것이 양약이다’를 아셔야 합니다. 생명에 필요하고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흔합니다. 서울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사는 것은 서울이 그만큼 지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많이 존재하는 것일수록 생명력이 강하고 귀중한 것입니다. 우리는 적을수록 귀중하다고 생각하는데 생명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생명력의 입장에서는 많은 것이 양약입니다.
일체유심조라 했습니다. 마음먹기를 가장 잘 해야 합니다.
공기! 3분 안 먹으면 죽습니다.
물! 3일 안 먹으면 죽습니다.
소금! 30일 안 먹으면 죽습니다.
많은 것을 먼저 잘 먹는 법을 터득하셔야 합니다. 그다음에 채식, 어류, 육류 순서로 드시면 됩니다. 흔한 것 순서대로 많이 먹으면 됩니다. 곡식, 채식, 육식 순서대로 먹어주면 됩니다.
몸도 그런 구조로 돼있습니다. 장의 길이가 길수록 초식동물입니다. 육식은 장에 오래 머무르면 부패되고 가스가 많이 생깁니다. 빨리 소화하고 내보내는 구조로 육식동물들은 장의 길이가 짧습니다. 그런데 초식동물일수록 오랫동안 소화하면서 흡수해야 하기에 장이 깁니다.
인간은 초식과 육식동물 중간에 있습니다. 그리고 치아의 비율을 보면 어금니가 곡식을 먹는 용도, 앞니가 과일과 야채를 잘라 먹는 용도, 송곳니는 고기를 뜯는 용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치아의 비율을 보더라도 곡식, 야채, 고기 순서로 먹어야 함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달은 섭생법에 대해서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섭생법이라니까 맛있는 거 많이 소개할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물론 잘 먹는 법도 말씀 드리겠지만 맛있게 먹는 방법,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체질을 만드는 방법, 덜 먹어서 효율적으로 인체를 만드는 방법을 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희 타오월드 단체는 4브레인 생활수행을 슬로건으로 내면을 깨우는 공부를 합니다. 외부를 변화시키거나 외적인 물질은 이용하는 것보다는 내적 잠재력을 일깨우는 공부를 하는 내면의 연금술을 공부하는 단체입니다.
크게 인체를 네 가지 요소로 구분하여 네 가지 차원에서의 공부를 합니다. 성 에너지를 깨우는 성공부가 있고, 육체 에너지를 깨우는 몸신수련, 감정 에너지를 깨우는 내면의 연금술 소주천, 그리고 두뇌와 정신을 깨우는 함깨창조워크숍 등의 과정이 있습니다.
연금술(변화를 추구하는 공부)은 크게 외단과 내단이 있습니다. 주로 외부의 물질을 변화시키거나 외부의 물질에 의존해서 변화를 추구하는 조류가 있고, 내면의 잠재력을 깨워서 건강장생과 더 나아가 불멸이나 깨달음을 추구하는 공부를 내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어떤 변화를 주는 신통방통한 물질이 있다는 생각아래 그런 물질들을 고대로부터 많이 찾곤 했습니다. 연금술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현자의 돌’이라는 불멸과 장생을 얻는 물질을 추구해왔죠.
여러 이야기에도 많이 나옵니다. <알라딘의 램프>에서 ‘금 나와라 뚝딱’ 하면 소원을 이뤄주는 이야기는 이미 익숙합니다. 동양에서는 <도깨비 방망이> 이야기가 있습니다. 방망이만 있으면 원하는 걸 뚝딱 만들어냅니다.
변화를 주는 것이 외부에 있고, 어떤 물질을 통해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보는 게 외단입니다. 내면의 연금술은 변화를 내면에서 찾습니다.
금 나와라 뚝딱 할 수 있는 도깨비 방망이는 무엇일까요? ‘자극’입니다. 적절한 네 가지의 자극. 반복적인 연단을 통해 내면의 잠재력이 깨어나는 것입니다.
현자의 돌, 알라딘의 램프는 먼 곳에 있는 게 아닙니다. 의외로 가까운 곳에, 찾기 쉬운 곳에 있습니다. 적절한 자극이 반복되면 내면의 잠재력이 발현되어 무한한 가치가 개발됩니다. 변화가 일어나도록 자극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불 조절이죠.
음식이나 여러 가지 금속을 제련할 때도 불을 통해서 합니다. 불로 연단합니다. 이처럼 내면의 잠재력을 깨우는데도 자극의 강도를 얼마나 적절하게 줄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조절만 잘 해도 정말 엄청난 변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4브레인 잠재력이 완전히 개발되고
하나로 통합되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행복과 자유, 불멸까지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자극만 되면 잘 통하고 순환이 되면서 4브레인 잠재력이 개발됩니다. 얼마나 네 가지 차원에서 잘 통하는가, 잘 순환되는가. 이것이 4브레인 잠재력이 개발되는가의 관건입니다.
개발되는 단계에 따라서 3승 9단계의 발전과정을 4브레인 수련에서 다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내면의 불멸, 내면의 금, 내면의 영원성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자료가 많습니다. 건강수련 도서 중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게 복뇌건강법입니다. <기적의 복뇌건강법>은 복뇌를 개발하는 종합적이고 쉬운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성에너지 연금술을 익히는 책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충전되는 에너지오르가즘 비법>이 가장 핵심적인 책입니다. 그리고 <소녀경>의 종합 번역본이 있습니다. 침실의 경전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동영상 강좌들도 많습니다. 팟캐스트나 유튜브만 해도 상당한 공부가 됩니다. 특강이나 4브레인 정규과정 중에서 관심 있는 분야부터 입문하여 공부하시면 내면의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적인 에너지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몸의 원리에 근거해서 생활건강 4종세트를 개발하였는데, 성에너지 수련 도구로서는 은방울이 대표적입니다. 곧 있으면 쌍방울도 나옵니다. 은방울보다 진동이 강하고 기타 여러 기능이 업그레이드됐습니다.
남성들 성에너지 단련하고 깨우는 기구로는 기역도가 있습니다. 최근엔 생활 속에서 수련하기 쉽게 미니기역도를 개발하였습니다. 이런 기구를 적절하게 활용하시면 쉽고 편리하게 내면의 건강과 잠재력을 깨울 수 있을 겁니다.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입니다. 도구를 잘 사용하기에 동물과 다르게 문명을 건설했습니다. 적절하게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지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본격적인 주제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먼저 자신의 건강 수준을 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건강 이야기는 많이 하는데 건강이 뭔지 물으면 막상 잘 대답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어느 정도의 건강 상태인지도 모릅니다. 먼저는 건강의 기준을 공부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변해나가는 새로운 목표를 적절하게 잡아야 하겠습니다.
건강이 뭐냐고 물으면 좀 막연합니다. 병이 없고 아픈 데가 없는 게 건강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원리적으로 이야기하면 적절한 자극에 의해서 잘 통하는 상태를 말할 수 있겠습니다. 기혈순환이 잘 되고 심신이 잘 통하는 것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는 건강을 육체적, 감정적, 정신적 안녕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를 빼먹었습니다. 성적인 안녕. 성적인 행복도 더해야 합니다. 결국 4브레인이 행복하고 잘 운영되는 상태를 건강이라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조금 막연합니다. 육체적인 안녕이 어떤 상태인지 구체적인 정의가 없으니 막연한 느낌입니다.
여길 보시면 남한테 의존하며 생활하는 단계, 이것이 가장 기초적인 단계입니다. 대소변이나 의식주를 남의 도움 없이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이 1단계입니다. 보통 7~8년 정도를 이렇게 살다가 죽습니다. 생각보다 긴 시간이죠? 이게 평균입니다. 제 아버님만 해도 뇌졸중이 와서 9년 동안 누워계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본인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주변사람까지 많은 고통을 줍니다.
2단계는 쇠약한 신체입니다. 병이 한두 가지나 두세 가지 있는 상태입니다. 보통은 나이 들면 병이 몇 가지씩은 다 있습니다. 나이가 들지 않아도 한두 군데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노인의 만성질환 수가 3개 이상은 45%, 2개는 24%, 1개는 20%, 없음은 10% 정도 됩니다. 그래도 없음이 10% 정도 되니까 대단한 것 같습니다. 병이 없는 사람은 건강체질에 속하는 사람들이죠. 크게 불편한 데 없이 건강체질인 사람이 5~10% 정도로 파악됩니다.
섭생법을 통해서 우리가 앞으로 도달하고자 목표가 바로 이러한 에너지 체질의 단계입니다. 에너지는 많이 활용하고 음식은 적게 먹는 식습관으로 바뀌는 것이 바로 오늘의 주제가 되겠습니다.
에너지를 많이 활용하면서도 몸은 경쾌하고 날아갈 듯이 가벼운, 그러한 건강 체질인 사람이 있습니다. 몸신수련 같은 수행을 오랫동안 하다보면 몸이 상당히 가벼워지는 걸 느낍니다.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다리가 없어지는 듯한 체험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하늘로 날아갈까 좀 잡아달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영성체질, 신선체질도 있죠. 물질적인 의존이 많이 줄고 영적 체험 속에서 살아가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해당됩니다.
사람이 죽는 원인이 좀 궁금할 것입니다. 1위부터 11위까지 사망 원인이 있는데, 첫 번째가 암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코로나가 무서워서 조심하실 텐데 코로나보다 훨씬 무서운 존재가 있죠. 바로 암입니다. 암으로 하루에 죽는 사람이 217명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죽는 사람은 평균 3명 정도이고요. 전에는 더 적었는데 요즘엔 약간 많아졌습니다.
그렇다면 암은 코로나보다 얼마나 더 무서운가요?
하루에 217명이 암으로 죽지만 사람들은 겁이 없습니다.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게 너무 이상합니다. 막상 무섭지 않은 코로나는 너무 무서워하며, 암을 겁내지 않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루에 38명은 자살로 죽습니다. 코로나보다 12배나 위험합니다. 그 외에도 많습니다. 10위 안에 드는 것은 모두 코로나보다 무서운 존재입니다. 심장병, 심장병, 폐렴, 자살, 당뇨병, 간질환, 고혈압 등등.
교통사고가 11위인데 하루 사망자는 10명입니다. 코로나보다 세 배 위험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밖에 다니는 차가 더 무섭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차 무서워하나요? 젊은 사람들이 자살, 음주운전 사고로 많이 죽습니다. 늙은 사람들은 암이나 퇴행성 질환으로 사망을 많이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자살이나 음주운전으로 많이 죽습니다.
이런 거에 비하면 코로나는 상당히 점잖습니다. 차에 비하면 완전히 신사입니다. 차는 젊고 늙고를 가리지 않고 다 죽입니다. 그러면 또 이렇게 얘기할 것입니다. 나는 차를 안 타니까 위험이 덜 하겠지 하며 말이죠.
차량 사고 통계를 보면 차 vs 사람 사고가 20%이고, 차 vs 차 비율이 70%입니다. 차 vs 차 사고가 더 많이 나지만 중상자나 죽는 사람은 비슷합니다. 사망자 수를 보면 5천명 이상으로 비슷하죠.
길 가는 사람이 더 위험합니다. 차 vs 차 사고 시엔 잘 안 죽는데, 차가 사람을 치면 쉽게 죽습니다. 시속 60km일 때는 사망 가능성이 85%이고, 시속 50km로 달릴 때는 사망률이 55%로 낮아집니다.
그러니 교통사고가 어쩔 수 없는 게 아닙니다. 교통사고도 조심하면 줄고 조심하지 않으면 많이 생깁니다. 사람을 많이 살리는 길은 코로나 조심 시키듯 과속을 단속하고 (사람 간 거리두기기가 아니라) 차량 간 거리두기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훨씬 죽는 사람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 죽는 걸 현저하게 더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배와 술. 담배, 술 때문에 하루에 10명 이상이 죽습니다. 얼마나 위험한 물질인가요. 코로나를 조심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존재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에 대해 더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자각이 필요합니다.
사고든 질병이든 건강하고 연관돼 있습니다. 내가 건강체질이면 외부의 적이 쉽게 침투하지 못해 해를 못 끼칩니다. 근대병리학의 창시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병균이 사람 몸에 뛰어들어 병을 일으킨다는 관념을 이제는 내려놓을 때도 되었다. 병원체는 자신들이 살아갈 서식지인 병든 조직을 찾고 있는 것뿐이다. 모기가 오염된 물을 찾는 것이지
모기가 오염된 물의 원인이 아닌 것처럼.“
모기가 오염된 물에서 먹을 게 있으니까 어슬렁거리지, 모기가 어슬렁거려서 물이 오염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외부의 전염병이 됐든 기타 질병이 됐든 사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고도 내가 부주의할 때 많이 생깁니다. 건강하지 못하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주위를 잘 기울일 수 없습니다. 운전할 때도 졸음 운전하게 되는 것처럼 피곤할 때 운전하면 사고 잘 납니다.
핵심은 무엇이냐! 내가 얼마나 건강체질로 가꾸는가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 몸을 보호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건강체질을 만드는 요소는 크게 네 가지의 자극입니다. 성적인 자극, 육체적인 자극, 감정적인 자극, 정신적인 자극. 네 가지가 골고루 잘 충족돼야 행복해집니다. 건강해집니다. 어느 하나만 가지고는 잘 안 됩니다. 네 가지를 삶 속에서 종합적으로 추구할 때 건강도 균형적으로 추구할 수 있습니다.
네 가지 중에서도 오늘 이야기할 것은 주로 식생활입니다. 식생활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히포크라테스도 말했습니다.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약보다 음식이 더 낫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말하니 ‘음식으로 모든 병을 고친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 텐데, 음식만으로 다 되는 건 아닙니다. 네 가지 자극이 종합적으로 균형 있게 추구돼야 합니다. 잊으시면 안 됩니다.
허준 선생님께서는 의사 종류가 아홉 가지라 했습니다. 마음을 고치는 의사가 첫 번째고, 두 번째 의사가 ‘식의학’, 색생활이 참 중요하죠. 세 번째가 약입니다 이 약이 현대 약은 아니겠죠. 자연물을 주로 이용한 한약이겠죠. 아홉 번째까지 가면 ‘살의’ 죽이는 의사까지 나옵니다. 그런 의사도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조심해야겠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하고 싶은 것은 ‘동의’가 있습니다. 동의! 운동으로 치료하는 의사. 심의 다음에 동의를 넣어야 합니다. 운동이 참 중요합니다. 음식도 중요하지만 건강 유지와 회복에 운동이 더욱 중요한 요소입니다.
복뇌 양식이 크게 두 가지로 물리적 자극과 음식이 있습니다. 음식은 몸을 만드는 재료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합니다. 재료가 잘 배합되서 몸에 잘 기능하려면 잘 움직여줘야 합니다. 운동이 잘 따라줘야 합니다.
운동이 일종의 요리하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식 재료가 좀 나빠도 요리 잘하는 사람 손에 들어가면 요리가 상당히 맛있게 되거든요. 음식 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요리를 잘 못하는 사람 손에 들어가면 음식 맛이 그다지 잘 나오진 않죠. 운동의 중요성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