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를 좋아하는 바람둥이] 루즈벨트


 

 

 

“미인처럼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없다. 

미인친구처럼 마음을 새롭게 해주는 것은 없다. 

미인의 애인처럼 애고를 만족시켜 주는 것은 없다.”

- 프랭클린 루즈벨트 -

 

 

안녕하세요.

에디터 삼사라입니다.

 

코로나로 시끄러운 요즘, 한동안 인터뷰를 나갈 수가 없었네요.

하지만 오늘은 모처럼 약속을 잡아서 만나기로 했죠.

 

오늘의 주인공은 루즈벨트.

무려 4선까지 대통령을 역임한 미국의 명사죠.

 

소문에는 바람둥이라는 이야기도 근근이 들려오는데요.

오늘 그의 성생활과 파란만장 인생사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루즈벨트 대통령님. 타오월드 에디터 삼사라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루즈벨트: 반갑군요. 삼사라 양. 여기 앉으시죠.

 

Q. 이곳 백악관 풍경은 참으로 근사하군요. 저도 이런 집무실이 있으면 좋으련만, 집이 쾌적해서 지내기 좋겠어요.

 

루즈벨트: 원한다면야 마음껏 머물러도 돼요. 빈객은 언제든지 환영이니깐요.

 

Q. 하하, 아니예요. 전 제 일을 해야 하는 걸요.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요?

 

루즈벨트: 좋죠.

 

Q. 먼저는 대통령님의 일생이 궁금하네요. 어떻게 지금 한 나라의 수장이 되었는지 간략하게 말해줄 수 있을까요?

 

루즈벨트: 저는 운 좋게도 전통적인 상류가정에서 태어났어요. 모친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고, 하버드 대학 시절엔 전도협회 멤버도로 활약했죠.

 

1905, 저는 먼 친척뻘 되는 엘리나 루즈벨트와 결혼했어요. 법률학교를 다니며 정치가로서 활동을 했지만, 39살 때 소아마비를 앓았죠. 다행히 치료에 성공해 재기할 수 있었고요.

 

~ 그때가 생각나는군요.

 

Q. 어떤 때요?

 

루즈벨트: 깁스나 목발 없이는 일어설 수도 없었을 중증 상태일 때, 저는 화재가 났을 경우를 대비해 손발로 기어가는 연습을 했었거든요.

 

Q. 정말 힘드셨겠어요.

 

루즈벨트: 쉽지 않았던 때인 것 만큼은 분명했죠. 이듬해 1928, 뉴욕 주지사에 출마했을 당시에도 특별히 설계한 차를 몰며 선거운동을 했으니깐요.

 

 

32대 루즈벨트 대통령 취임식 모습

 

 

Q. 역시, 대통령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군요. , 대통령 취임식 연설에서 했던 말이 기억나요.

 

가장 두려워할 일은...,”

 

루즈벨트: 두려워하는 그 자체다.”

 

Q. 하도 유명해서 2차대전 동안에도 계속 인용됐다고 들었어요.

 

루즈벨트: 힘이 됐다면 다행이군요. 전쟁터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건 신념 뿐이니까요.

 

Q. 전쟁터가 아니더라도 신념은 필요하죠. 영부인 엘리나에 대해서 들을 수 있을까요?

 

루즈벨트: 그녀와는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두었어요.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가 기억나는군요. 산책길에서 그녀를 칭찬해주고 자작시를 보냈죠. 서로가 사랑에 빠졌기에 청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요.

 

 

 

루즈벨트 부부

 

 

 

Q. 대통령님에게 바람둥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 말은 사실인가요?

 

루즈벨트: 바람둥이인건 잘 모르겠고, 엘리나 외에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주었던 건 사실이에요. 부인과의 결혼 생활 11년 후, 부인의 비서인 루시 머더와 정사를 시작했죠.

 

엘리나가 없는 동안, 저는 루시와 요트 놀이를 한다거나 모텔에 투숙한 적도 있어요.

 

Q. 아내가 모르진 않았을텐데요.

 

루즈벨트: 루시의 러브레터가 발견돼 집안이 한바탕 난리가 난 적이 있었죠. 덕분에 루시와는 관계를 이어나갈 수 없었긴 했지만요.

 

Q. 그래도 서로 헤어지진 않았군요.

 

루즈벨트: 하지만 이미 마음은 헤어진 것과 다를 바 없죠. 이유는 잘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아내와는 정이 식어버리더라고요. 나중에는 제 비서인 밋시 루앙드와도 밀회를 즐기게 됐고요.

 

아내에게는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요. 많이 챙겨주지 못했거든요.

 

Q. 아내분 상처가 크지 않아야 할텐데요.

 

 

 

 

귀족처럼 고상한 외모, 훤칠하고 늘씬한 체격의 미남자 루즈벨트.

오늘 만나본 그의 모습은 허술한 풍선 같았어요.

바람둥이 끼가 다분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차가운 ai 로봇이라고나 할까요?

가슴이 냉랭한, 제가 본 그는 허수아비 같은 모습이었어요.

 

루즈벨트 본인은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 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결여된 유아기를 보냈을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어쨌거나 남자들의 바람기는 오늘날도 과거에도, 앞으로 미래에도 영원한 숙제인 것 같아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신세를 망치고, 때로는 비극적인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니깐요.

 

성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올바른 방법 안에서 누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타오월드 회원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게,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지요.

 

코로나 우울증도 유행중이라는데, 타오 회원분들은 하나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즐겁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벤트와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해드리도록 노력할게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몸과 마음 모두 챙겨, 신체도 영혼도 모두 미남 미녀 됩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