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도(道)란 무엇인가?

 

 

 

 

 

힐링타오(도치료법)의 목적

 

 

도(道)란 ‘길’이라는 뜻이다. 자연과 우주의 길, 혹은 자연적 실체의 길이라는 뜻이다. 또한 세상과 영적 길과 우리 자신을 알기 위해 우리 마음을 여는 방법을 뜻하기도 한다.

 

도교는 마음의 철학뿐만이 아니라 몸, 마음, 영혼의 실천이다. 우리가 진정한 의미의 도를 알고 실제적인 지식과 지혜를 가지면 살아가는 동안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다.

도교는 우리의 잃어버린 젊음과 에너지, 덕성을 회복시키는 실질적인 수련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깊은 영적 잠재성을 일깨워준다. 마음을 열려는 의도만 있다면 도교는 우주의 진리를 배우게 해주는 기술이다. 고대 도교 스승들은 도를 통해 사후 세계에서의 의식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특별한 수련을 하면, 임종 전에 육체를 벗어난 지점으로 의식을 확장시켜 죽음의 경험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이번 생을 떠나기 전에 미래의 존재 형태를 결정하는 것이다.

 

 

1. 보편적 영적 독립성

 

 

모든 영적 길은 궁극적으로 진리를 추구한다. 도는 우주, 자연, 인간에 관한 진리를 찾기위한 철학이자 기술이다. 도는 어떤 입문식이나 종교적인 의식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종교가 아니다. 도는 모든 종교의 결과물이다. 그러나 도는 모든 종교적 믿음을 넘어서 있다. 도는 종교와 과학이 다루는 모든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도는 헌신과 지성의 한계를 넘어서 있다.

 

 

# 만능열쇠 - 도의 가르침은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만능열쇠와 같다. 도의 가르침은 종교적 가르침처럼 사람이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도의 가르침은 감정이나 생각 혹은 신념의 수준에서가 아니라 우주의 진리를 직접 설명하고 실증한다. 그렇기 때문에 도를 공부하는 사람은 비관주의에 빠지거나 무언가를 끝없이 찾아다닐 이유가 없다.

 

 

# 궁극적 진리 - 철학, 과학, 종교는 모두 도를 나타내는 진리를 일면 가지고 있다. 이에비해 도의 가르침은 우리 자신과 우주의 궁극적 진리의 핵심을 설명하고, 우리가 그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도교에는 최후의 스승은 없다. 왜냐하면 인간의 도 안에 감추어져있는 위대한 힘을 탐구해 감에 따라 우리 스스로 스승이 될 수 잇고, 우리 자신의 운명을 제어할 수 있으며, 우리 자신이 정말로 누구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위대한 신, 불멸의 존재, 현인, 성자, 성녀 모두 우리의 스승 혹은 조언자가 될 수 있다.

 

 

2. 몸, 마음, 영혼 계발하기

 

 

우리의 몸, 마음 영혼을 가꿔 나가려면 영양분이 필요하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채우는 방법을 모르면, 종교가 영적인 음식으로 우리를 채우려 접근한다. 이 영양분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면, 우리 삶의 모든 것에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다. 도교 수행법은 우리의 목표를 결정하도록 도와주고, 육체적, 정신적, 영적 영양소를 자연스럽게 얻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자연과 우주와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우리의 근원인 무극으로 돌아가게 해준다. 도교의 수행법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목표를 지향한다.

 

 

ㄱ. 자비심과 존재의 전체성을 개발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치유하고 사랑하는 것.

ㄴ. 자연과 하늘과 땅의 힘을 이용해 치유하고 사랑하는 에너지를 받아서 다른 사람을 돕고,

     치유하고, 사랑하는 것.

ㄷ. 우리의 근원에 대해서 배우고 우리 내부에 근원이 발현하도록 하는 것.

 

 

 

 

1. 기(氣)란 무엇인가?

 

 

 

 

 

도교사상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개념은 ‘기’라는 개념이다. 중국 철학에서 ‘기’의 지위는 유명한 노자, 장자를 통해 격상되었다. 그러나 그 기원은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간다. 기(氣)라는 단어는 에너지, 공기, 호흡, 바람,숨,생기 등의 의미로 번역된다. 정확하게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대략 ‘기’는 우주의 활동 에너지 라고 말할 수 있다.

 

 

기(氣)는 음과 양의 에너지 사이클에서 응축되거나 흩어지며, 여러 가지 다양한 방식, 형태, 모양으로 물질화되기도 한다. 기는 창조되거나 소멸되지 않는다. 대신, 형태를 바꾸거나 다른 존재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모든 존재, 특히 물질의 존재는 기의 표현이다.

 

 

기는 우주의 모든 운동의 근원이다. 별과 행성의 운동, 태양에서 나오는 빛,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 모두 기의 작용에서 기원한다. 기는 우리 생명의 근원이며 모든 생명체에 활력을 제공하는 샘이다.

 

 

기는 또한 사물을 서로 묶어 준다. 기는 우리 몸의 여러 요소가 흩어지지 않도록 해준다. 우리가 숨을 멈추면 생명에너지, 즉 기가 우리 몸을 떠나면서 우리 몸이 분해되기 시작한다.

 

 

기는 장기, 내분비선, 혈관 및 기타 인체 기관이 제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해준다. 인체의 기가 약해지면, 기관은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고 기능이 약화된다. 그 결과 우리는 건강을 잃게 된다. 기는 또한 우리 몸을 덥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 몸에서 열이 오르거나 내리는 것은 기 흐름의 강도를 의미한다. 포유류의 체온이 따뜻한 것은 포유류의 몸에 기가 존재한다는 확실한 증거다.

하늘과 땅을 형성하는 기는 생명체를 형성하는 기와 본질적으로 같다.

이런 사실을 고대 중국의 철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무극은 기로 이루어져 있다. 기는 분해되어 다시 무극으로 돌아간다. 기가 응축되면 가시화되어 물질적인 형태가 나타난다. 흩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기는 실체이며, 응집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기는 실체이다. 모든 탄생은 기의 응축이며, 모든 죽음은 기의 흩어짐이다. 탄생은 획득이 아니며, 죽음은 손실이 아니다. 기의 응축은 생명체를 만든다. 기가 흩어지면 기는 변화의 토대가 된다. - 장짜이(1020~1077 AD)

 

 

'인간은 하늘과 땅의 기에서 나왔다. 하늘과 땅의 기의 결합을 인간이라 부른다‘

 

 

“인체의 기에는 희박한 것에서부터 밀도가 높고 거친 것까지 여러종류가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하나의 기가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된 것 뿐이다. - 지오바니 마치오치아-

 

 

성경의 창세기에는 ‘신이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했다’ 라는 말이 있다. 중국 사상도 이와 유사하게, 인간은 거대한 우주에 대응하는 소우주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주를 흐르는 기가 인간의 신체이도 흐른다. 반대로 우리 몸에 흐르는 기의 작용을 연구함으로써 우주의 작용을 이해할 수 있다. 도교 내면 연금숙은 우리의 몸와 마음을 실험실로 삼아 영적인 탐험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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