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은 생명의 원천

 

 

 

 

죽은 사람의 몸과 산사람의 몸의 차이가 무얼까요?

그것은 두 몸의 차이는 숨을 쉬느냐 안쉬느냐의 차이입니다. 즉, 호흡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生死를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어느 불노장생의 약이 있어서, 어떤 최고의 과학이 있어서 만물에게 생명을 불어 넣을 수 있을까요? 호흡 하나가 그 어떤 불로장생의 약보다, 그 어떤 최고의 생명공학기술보다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살아 숨쉬는 것에 대해 설명합니다.
호흡은 생명유지장치입니다. 끊임없는 생명의 요소들을 전달해 주고 또 생명유지에 불필요한 것들을 배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것은 마치 전자체품이나 로봇등에게 전기를 공급해 주는 이치와 같습니다.

허나, 만약에 불안정한 전기 공급 즉, 전압이나 전류가 불규칙하게 전자제품에 흘러들어간다면 그 전자체품이나 로봇은 금새 고장을 일으키게 되고, 심하면 아애 못쓰게 폐품이 되어 버리게 됩니다. 전기나 전류는 일정하게 흘러줘야 그 대상들이 온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호흡도 이러합니다.우리가 병이 나고 몸이 불안정 해지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이 호흡의 불안정에 있습니다.

우리의 호흡도 위의 전자제품처럼 일정한 전류가 흐르게 하지 않고 들숨과 날숨이 불규칙적으로 기운을 우리 몸에 공급한다면, 우리의 몸은 불안정해지고 불편해지고 병이나게 됩니다. 종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되구여. 우리의 몸도 이처럼 안정되고 규칙적인 호흡으로 생명에너지를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호흡을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들숨과 날숨의 길이를 같게 하고 평소 숨길이보다 조금 더 길게 쉬는 '건강호흡'을 추천해드립니다.

이 건강호흡 하나만으로도 몸과 정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잔병치료 정도는 이것으로 충분하지요. 호흡 하나로 마음의 안정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의아해 할 분도 있을 듯 싶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흥분하고 격해졌을 때 호흡은 대단히 급해지고 길이도 짧아집니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흥분할 상황이나 화가날 상황에 호흡을 평탄하게 누를 수 있다면 흥분되거나 격해지지 않습니다. 호흡으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또, 몸이 지극히 쇠약해지고 병에 시달리고 있을 때 호흡은 가늘고 짧습니다. 한마디로 기력없는 숨이라고 표현들 하지요. 이때도 '건강호흡'을 하게 되면 생명에너지가 잘 공급되어져서 자연치유력을 높이게 되어 스스로 병을 치료하고 기운을 얻게 만들어 줍니다.

기공은 이 건강호흡에서 더 진보되어, 이 생명에너지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성취해서 원하는 분야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공부입니다. 더 나아가서 !!
소주천이나 기공명상으로 자신의 호흡과 에너지 관리를 스스로 해나감으로써 생명력있는 삶을 창조해나가는 활력 넘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나는 하늘과 땅과 함께 산다.
만물과 나는 떨어질 수 없는 하나를 이루고 있다.
- 장자 -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자연스럽게 발기부전과 조루문제가 생겨서 기역도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명현현상이 찾아와서 좀 고생을 했었지만 발기부전과 조루의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기역도의 중량이 늘어나면서 기감(氣感)을 느끼게 되고 가끔씩 몸을 뜨겁게 돌아다니는 열기로 느껴지는 氣의 흐름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기역도를 장기와 연결해 호흡으로 들어올리고 ‘소주천회로’의 정거장을 따라서 올리는데 집중을 했지만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어깨에 자율진동이 일어나면서 굳은 어깨가 펴지는 신기한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소주천 교육프로그램이 열려서 참가하게 되었고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소주천은 원래 음양순환일소주천(陰陽循環一小周天)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천기(天氣)와 지기(地氣)를 통해서 임맥과 독맥을 뚫고 ‘내적인 호흡’을 통해서 육체에 집중해서 ‘순수한 에너지’를 일깨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주천 1,2주차를 넘어서면서 노궁혈과 용천의 열기가 손바닥과 발바닥 전체로 퍼져나갔고 기감이 더욱 발달해지고 몸이 예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소주천 4주차부터는 작은 양기이지만 임독맥을 뚫고 돌릴 수 있었습니다. 독맥을 통해서 뜨겁게 끓어올리고 임맥을 통해서 차가운 기운이 내려오고 단전을 지나면 다시 뜨거운 기운이 성기관이나 회음으로 흐르는 게 신기했습니다. 기역도를 통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갔다면 소주천과 명상으로 건강은 물론 마음수련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기역도와 소주천 수련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소주천수련은 기역도수련을 새로운 차원으로 접근하게 했습니다. 소주천으로 발전된 호흡은 기역도수련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기역도를 한 직후 소주천을 하게 되면 몸전체로 퍼지는 에너지가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기역도와 소주천의 조합은 최강의 수련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주천 수련 후 기본적인 변화들은 아침에 일어날 때 상쾌함을 느끼고 수면시간도 줄고 피로감도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몸전체에 에너지가 돌아다니는 느낌도 듭니다. 아직은 양기를 돌리는 수준이지만, 생활수련으로 정착시켜서 평생수련을 해보려고 합니다.

 

진기로 소주천을 이루면 하늘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새기는 것과 같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하늘명부에 이름을 올릴지는 모르겠지만 기역도와 소주천의 수련습관이 생활을 바꾸고 인생을 바꾼다면 최소한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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